작년에 선배가 보라카이를 다녀와서는 한동안에 꿈속을 헤매며
직장에 보라카이바람을 불러왔었음
덕분에 작년부터 올해휴가를 보라카이로 가겠다며 다짐했었던 나ㅋㅋ
우기를 피하기위하여 나름 노력해서 3월에 휴가를 잡고
갑작스럽게 미쿨에게 휴가를 빼라며 무리를 시켰다 ㅋㅋ
여튼 선배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저렴한 가격에 비행기표와 숙소를 결제하고 다녀올수있었다
아침 8시반 비행기라 5시에 공항리무진에 타고 출발~
미쿨은 과도한 피로로 밤을 샜음 ㅋㅋ
제스트항공은 기내식이 별로라는 글을 봐서 기대하지않았는데
생각보다 나쁘지않았다
사람들은 너무 많은걸 기대한다구 ㅋㅋ
하지만 좌석이 좁긴좁았다
하지만 직항인데다 4시간정도니까 나쁘지않다
출발하는 날은 날씨가 매우 좋았다
구름구경도 하고... 아 흐린건가?
즐거운 비행에 문제였던건 앞,뒤,옆이 전부 얼라를 데려온 가족이었다는 것 ㅠㅠㅠ
앞이랑 옆은 괜찮았는데 뒤에 앉은 애기가 계속 좌석을 발로 차고
엄마는 가만있으라고 계속 말하고..
아우 진짜 -_-+
통제하지못하는 애기는 데리고나오지말자구요?
무사히 깔리보공항에 도착
나름 기념사진<-
밤샌미쿨은 좀 초췌하네 ㅎㅎ
과연 일일이 가방을 다 열어서 검사하는 보라카이
처음에는 힘들겠다싶었는데 어떤글에 보니 하루에 비행기 몇대 안다닌다고해서 이해 ㅎㅎ
입국심사를 마치고 공항을 빠져나오니 듣고&읽은 그대로 봉고차들이 대기중
일단 무시하고 페소환전을 하고 환전소까지 따라온 아저씨네 봉고에 탑승~
배값포함 1인 250페소
티켓을 미리준다 ㅎㅎ
그리고 엄청난 속도로 달리셨음 ㅎㅎㅎ
1시간반에서 2시간 걸린다는데 좀더 빨리 도착~
까띠클란에서 부두세+환경세(맞나?)를 내고 방카에 탑승~
개인여행이라서 현지인들과 섞여서 탔습니다
방카에서 나름 기념사진<-
배에서 내려서는 바로 트라이시클을 타고 숙소까지 이동~
200페소
보라카이는 작다고 말을 많이 들어서 금방 갈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오래 달렸다 ㅎㅎ
나중에 얘기했지만 디몰까지만가서 셔틀을 탈걸
역시 뭐든지 경험이지요
알타비스타 입구에 도착하니 입구를 지키는 경비가 셔틀을 불러줘서
편하게 위에까지 이동~
숙소는 알타비스타
쉬러오는 사람들에게 최적의 리조트라며 선배가 강추했던 리조트입니다
가격대도 저렴하고 정말 좋았습니다
한시간간격으로 움직이는 셔틀
보라카이의 호텔중에 디몰에서 거리가 있는 호텔은 대부분 셔틀이 다니더라구요
귀여운 번호판 ㅎㅎ
호텔 로비
호텔 로비에 있는 장식품
선배가 영어 잘할 필요없다며 꼭 자유여행으로 가라고~ 가라고~해서
나두 투어는 싫고해서 자유여행으로 왔는데
체크인하는데 영어로 안내사항&주의사항을 줄줄줄 말하는거 .....
아놔ㅜㅜ
70%밖에 못알아들었습니다?
로비 너머로 수영장이 있습니다
수영장에서 바다도 보이고 산도 보이고
절벽디자인(?)으로 되어있어서
수영장끝에 매달려있으면 둥둥 떠있는 기분이 매우 좋다
어떤 사람의 글에 전망 좋은방으로 달라고하면 좋다고해서
조용하고 전망 좋은방으로 달라고 메모를 남겼더니 정말 좋은 방으로 줬는데...
금고랑 욕조가 없는거지 ㅠㅠㅠㅠ
그래서 전화를 해서 금고어딨냐고 묻는데 서로 서로의 영어를 못알아듣는 ㅋㅋㅋㅋㅋ
다시 연락주겠다는데 연락이 없길래 짐 다 풀었더니 전화오고 ㅋㅋㅋㅋ
결국 귀찮아서 그냥 방 안바꾸고 쓰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첫날은 휴식
...하다가 물이 없어서 물 사러나갔다 왔습니다 ㅋㅋ
호텔에서는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팔길래 디몰로 가서 마트에서 물과 맥주와 필리핀컵라면을 사왔죠
필리핀컵라면 짭잘해서 맥주안주로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