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도 여전히 시차적응이 안되어 일찍부터 일어나서 노는 현우

어제 가지못한 장난감가게부터 갔다

카에 빠져있는 아들이 당연히 선택할줄 알았던 큰 맥퀸
그러나 아들은 맥과 맥퀸 세트를 선택했다

물론 나중에 카도 샀음..

내가 탐만 내다 사지못한 체스판...
나중에 꼭 이쁜 체스 사고말테다...

그리고 오늘의 메뉴는 뮌헨지도에 맛집으로 소개된 슈니첼 전문점

입구는 작고 지나치기 쉬게 생겼다
들어가면 지하에 큰 가게가 있고 깔끔하고 오전이라 한가했다

스파게티와

슈니첼 2종류를 시킴
내 입맛엔 그냥 그랬다
일단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슈니첼이 먹고싶었는데 아니었고
슈니첼전문점이라 그런지 슈니첼메뉴가 너무 많았는데 뭐가뭔지 모르겠고 ㅋㅋ

대충시킨 결과 저렇게 됨...

대형서점인 후겐두벨
칼스플라츠에도 있고 마리엔광장에도 있고
잡화도 팔고 커피도 팔고

책을 사랑하는 남편덕분에 필수코스였던 서점 ㅋㅋ

어제 일요일이라 허탕을 친 덕분에 오늘은 이가게 저가게 돌면서 쇼핑삼매경

내왼쪽어깨는 완전히 못쓰는 상태라 짐도 다 남편이 들고...유모차도 남편이 끌고...
거기다 쇼핑하느라 2만보즘 걸었다고한다...

남편 너무 고맙고 고생 많았어...

호텔에 오자마자 남편은 뻗고 현우는 또 놀음
그리고 산처럼 쌓인 물건들...(우리꺼+선물 일부)

선물용빼고 우리것만 이만큼...

이날 느낀점은
일요일에는 몰랐던 활기찬 뮌헨거리와
애완견으로 대형견을 많이 데리고다닌다는 점
그리고 너무 교육이 잘 되어있는지 개들이 얌전했고 주인을 포함해 사람들도 아무도 전혀 경계하거나 무서워하지않는다는것

딱 한번 입마개를 한 애완견을 봤고 그 개는 확실히 공격성을 드러내고 다녔다

나중에 독일의 애완견입양에 대해서 찾아보니 쉽게 납득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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