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 완벽하게 갖추지는 못했지만
결혼반지도 못사고 메이크업도 내가 하고 머리와 드레스는 친구가 해주고 정신없이 준비했지만
그래서 옛날생각도 나고 은근 재미있었어

내가 원하던 소규모의 조용하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들과 성모님의 축복을 받으며 한 결혼식이었다

아버지가 잘해주지못해 속상해하시고 남편도 속상해하고 친구들도 미묘한 감정을 느끼며 축하해줬는데 나만 행복하고 아무렇지않았나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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